은행이 파산하면, 파산한 은행에 있던 고객의 돈을 예금보호공사가 갖고 있는데요. 이 돈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시스템이 ‘미수령금 통합조회시스템’입니다. 작년에만 예금보호공사가 보유하고 있던, 파산 은행 배당금은 37억 원이었으며, 미수령자는 4만 4000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잠시 시간을 내어, 미수령금 통합조회시스템 이용 방법을 확인해 보시고, 미수령금이 있는지 조회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미수령금 통합조회시스템 이용 방법
미수령금 통합조회시스템은 은행 파산 등으로 예금보호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의 돈을 조회하고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1. 미수령금 통합조회시스템 접속
2. 로그인
미수령금 통합조회시스템에 로그인을 합니다. 로그인은 공동인증서와 간편인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미수령금 지급 신청
미수령금 통합조회내역에서 지급 신청하고 싶은 계좌를 선택한 후,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계좌 별로 미수령금을 각각 입력한 후, 지급 신청을 하면 됩니다.
4. 미수령금 지급 내역 조회
미수령금 지급 신청을 마쳤으면, ‘지급내역조회’를 클릭하여, 지급 신청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환급금 조회
미수령금은 파산해버린 금융기관에 있었던 나의 돈을 찾는 과정입니다. 미수령금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미환급금 조회 서비스가 있는데요. 혹시 모르니, 3분만 시간을 내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국세 환급금
지난 5년 간, 국가에서 잘 못 거둬들여서 환급한 ‘과오납 환급금’은 30.5조 원이었으며, 이 중에서 매년 3~4천억 원의 미수령 환급금이 발생합니다. 작년에는 3,673억 원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국세 환급금은 5년 안에 환급받지 않으면, 국고로 귀속되니, 홈택스에서 바로 확인해 보세요.
2. 건강 보험료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연말정산 매년 1~2월에 정산하지만, 매년 4월에 정산합니다. 건강보험료 환급은 작년에 병원에 자주 가셨던 분이나, 연봉에 변동이 있으셨던 분이 주로 받을 수 있는데요. 두 가지 경우에 해당되는 분은 1인당 평균 136만 원을 받아가는, 건강보험료 환급금을 한 번 조회해 보세요.
3. 휴면 예금
은행 정기 예금은 5년, 보통 예금(입출금)은 10년이 지나면, 휴면 예금으로 처리됩니다. 휴면 예금은 작년 한 해 동안, 총 3,179억 원(102만 건)이 환급되었습니다. 1인당 평균 약 31만 원을 환급받은 셈입니다. 휴면 예금은 소멸시효가 없는데요. 저도 20년 전 예금 계좌를 2개 발견하여, 32,020원을 환급받았습니다.
4. 카드 포인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받은 카드포인트 중, 매년 사라지는 금액은 약 1,000억 원이라고 합니다. 카드가 생활화 되어 있는 요즘이라, 더더욱 아쉬운 돈인데요. 저도 알고 있었던 포인트를 제외하고 8,207원을 추가로 확인하였습니다.
마무리 정리
파산한 금융기관의 돈을 예금보호공사가 보유하고 있다가,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서비스인 미수령금 통합조회시스템 이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수령금 통합조회시스템에 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을 통해, 로그인을 한 후, 미수령금 지급신청을 하면 됩니다. 혹시 인터넷 사용이 어렵다면, 예금보험공사 고객센터(1588-0037)로 전화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미수령금 이외에도 다양한 환급금도 조회하고 숨은 돈 찾아가시기 바랍니다.